원광아동상담연구소

안녕하세요!

원광아동상담연구소입니다.

평소 적응이 다소 오래 걸리는 성격의 아이가

늘 친구와의 어려웠던 경험을 반복해서 표현하는 것을 볼때

어머님의 마음은 너무 아프죠.

그 일로 종일반도 빼고 어머님도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할애하시지만

그러한 일이 반복되면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할지 걱정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올려주신 내용으로 볼 때 아이가 기관에서 있었던 경험을

그때 그때 표현하지 않고 참고 있다고

자다 깨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볼 때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해소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듯 하네요.

아이가 반복해서 표현하는 데는 분명 그것의 사실 여부를 떠나

현재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스트레스는 실제로 아이가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아이에 대한 스트레스일 수도 있지만

기관 적응에서 오는 어려움을 표현하는 것일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시다면 현재 아이의 심리에 대한  이해를 위해

내원하셔서 평가를 진행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이가 저녁에 깨서 울 때 아이의 말에

" **가 너를 힘들게 했구나. 아이구! 힘들었겠다"

라고 공감해 주시면서 아이가 감정이 다소 가라앉아서

그 이야기를 잘 할 수 있도록 조금 기다려 주시구요.

필요하다면 기관에 이러한 부분에 대한

도움을 구하시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아이가 어떠한 일로 스트레스를 경험하는지에

대한 아이의 정서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