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아동상담연구소

 안녕하세요?

 원광아동상담센터입니다.

  어머니의 긴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현재 아이의 어려움들을 정리하자면 신체,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추됩니다.

  어머니의 글들을 통해 그동안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 많은 시도들을 해보신 흔적들이 보입니다.

  첫 번째 어려움인 감정조절의 경우를 살펴보면,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받는 자극들에 자신의 신체를 조절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조절능력을 향상시키기 운동으로는 스케이트, 등산, 암벽타기와 같이 신체조절과 관련된 운동들이 좋습니다.

  그밖에 친구와의 관계나 대처방안들은 사실상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은 이미 모두 실행해 보신 것 같습니다. 그 이외에 도움은 상담기관을 통한 도움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두 번째, ‘엄마인 제가 공감해주기 타임을 못 맞추겠어요.’ 에서는 아이는 현재 9세입니다.

  아이가 9세가 되면 전처럼 엄마가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는 자신의 화가 말끔히 사라지기는 어려우며 아이의 입장에서는 간섭과 방해를 받는 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글을 보면, 현재 아이는 자신의 짜증을 스스로 놀이를 통해 조절하려고 하는 듯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아이가 자신의 화를 해소하도록 시간을 주고 그 후에 아이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펀치백과 같은 놀잇감을 통해 장난감을 던지지 않고 적절한 방식으로 자신의 화를 조절하도록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