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아동상담연구소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중입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연령은 만2세 인데요 저희반 아이의 행동에 대해 질문 하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먼저 아이는 6월생 남아입니다. 아직 기저귀를 떼지 못한 상태이구요, 가정에서도 아이가 배변에 대한 의사표현을 했을 때 떼고 싶어 하셔서 천천히 마냥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아주 가끔 “쉬마려워요” 라며 친구들이 변기에서 소변 보는 것을 보고 반응을 보이긴 하는데요. 자세만 취하고 소변은 보질 않습니다.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소리치며 우는 모습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다른 친구가 가지고 있는 놀잇감이 맘에 들어 무작정 달라고 했는데 주지 않자 소리를 지르며 우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교사와 또래 친구에게 애착형성이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친구들이나 교사가 다가갔을 때 조금 어려워하고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과 눈을 잘 마주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하거든요. 하원 시에도 아버님이 하원 하러 오시면 아이가 울고불고 소리치면서 싫어하더라구요. 무조건 ‘엄마’를 찾는 아이입니다. 아직 어려서 그런 부분이 있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면들이 지나칩니다. 학기 초에는 스스로 하기 보다는 교사의 도움을 많이 받으려고 했었고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도하여도 울며 떼쓰는 일이 다반사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이제 아이도 발달한 부분이 있는지 조금은 덜 한 편인데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 지 말로써 표현을 하면 좋은데 무조건 울기만 하고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않아 어려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에는 아이와 소통할 때 어떻게 하며, 그리고 가정에서도 아이의 행동이 지속 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아빠와의 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엄마에 대한 애착이 심해서 그런 건지 궁금합니다.
이 상담을 도움을 받아 아이의 발달행동에 문제가 있는지, 알고 싶고 이 상담을 토대로 부모님과 상담할 때에 정확한 상담을 원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