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아동상담연구소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6세면 자기 주장이 많이 늘어나고 고집이 생겨 떼가 많이 늘어나는 시기이기는 합니다.

 

허나 적어주신 내용을 보니 그 정도가 심하고 부모님께서 많이 힘이 드실 것 같습니다

 

편식도 있고, 자기 생각에 한 번 꽂히면 변화가 어려운 것으로 봐서 아이가 '전환이 많이 어려운 아이'로 보여집니다. 기질적으로 이런 성향을 가진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의도를 가지고 부모님의 말씀을 거역하기보다는 자신의 생각이 일단 정해지면 웬만해서는 생각의 방향이 바뀌지 않아서 그러기도 합니다.

 

평소에 한가지 상황에 여러가지 입장이 있다는 것을 많이 알려주시고, 아주 큰 일이 아니면 아이가 해볼만큼 해보고 그래도 안될때 포기할 수 있도록 충분히 기다려주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단번에는 아니더라도 부모님의 말씀이나 지시를 따랐을 경우 아낌없이 칭찬을 많이 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

 

그런데 아이와 부모님과의 관계가 더 악화되기 전에 가까운 소아정신과나 아동상담전문기관 혹은 저희기관에 방문해보실 것도 권해드립니다.

 

아이가 고집이 세고 전환이 어려운 까다로운 아이인 것은 확실한데 부모님의 양육태도가 아이의 어떤 부분에 잘 맞고 맞지 않는지를 점검하시게 되면 아이를 다루는 것에 훨씬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부분이 심리적이지는 않습니다. 아이의 기질을 점검하시고 그에 맞는 양육법을 찾는 것이 빠르면 빠를 수록 아이와 부모님과의 관계 회복에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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