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아동상담연구소

6살 아들인데요,생떼를 부려요

장난감을 사달라거나 뭘 원하는게 있어서 조르는 거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그런 것도 아니고요~

자기도 안되는 걸 뻔히 알면서 떼를 부려요

가령..블럭이 원하는대로 끼워지지 않을 때, 직접 보여주면서 왜 안끼워지는지 설명을 해줘도

유투브 영상을 볼때 잘못 찍힌 동영상이라 어느 한 부분이 재생이 되지 않을 때, 잘못 찍혀서 안되는거라고 설명을 하기도 하고 다시 재생시켜줘보기도 하고 그랬는데도

젓가락으로 두세개 음식을 한꺼번에 집으니까 안 집혀서, 하나씩 집으라고 아니면 포크로 찍으라고 설명해줬는데도..

물론 원하는대로 안되면 속상할 순 있겠죠~그래서 그 마음도 읽어줘요.그리고 왜 안되는지 설명도 해주고 대안책도 주고요

그래도 막무가내에요.

화가 난채로 떼를 부릴 때도 있지만 자기도 수긍을 하는듯 화는 내지 못하고 징징거리면서 계속 해내라고 말을 해요.

무시를 하면 바지가랑이 붙들고 쫓아다니고요. 

결국에는 꼭 생떼쓴다는 이유로 회초리를 맞고 울고 한바탕 소동을 피워야 해요.

그러면 그때부터는 맞아서 아프다고 떼를 써요.

도대체 이러는 이유가 뭘까요?

안아주지 않는 것도 아니에요. 처음에 떼 쓸때 안아주며 달래고 설명해줘요.

그래도 떼쓰는 걸 계속하니 무시했다가 체벌까지 가게 돼요.

게다가 이렇게 혼내는 모습을 옆에서 본 8살짜리 딸아이는 동생이랑 놀때 동생에게 저의 말투며 모든 걸 따라하며 혼을 해요.혼낼 상황이 아닌데도 애를 혼내고 그러면서 놀더라고요,그러면 또 형제간 싸움이 되고

이런 경우 뭘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리고 애가 편식도 너무 심해서 햄 계란 소시지 아니면 거의 먹질 않아요.1년째 몸무게가 14.5키로 그대로에요.

심리적인 문제로 밥을 안 먹는 것 같아요.밥 먹는게 싫대요 ㅠ

굶으면 먹겠지라는 생각에 권하지 않고 두면 하루종일이라도 밥 먹겠단 말을 안해요.

배고프면 군것질거리를 찾아서 밥을 안먹어서 줄 수 없다고 하면 안먹어요.

저녁때쯤 돼야 밥을 먹지요.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군것질을 하기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