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아동상담연구소

안녕하세요?

 

원광아동상담센터입니다.

 

 

  만2세의 아이들은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아직은 서툽니다. 또한 자기 주장이 강하고 화가나면 물건을 던지거나 때리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만2세 즈음은 본격적인 훈육의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떼를 쓰는 이유를 살펴보면

  첫째, 보통 말을 잘 못하거나 또는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 

  둘째, 표현방법을 제대로 모르는 경우,

  셋째, 원하는 걸 해주지 않는 경우,

  넷째, 엄마가 떼를 썼을 때 반응을 보이며 자신이 원하는 바를 들어줄 경우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지 못할 경우 떼를 부립니다. 하지만 아이가 떼를 부린다고 해서 부모가 들어주거나 일관성이 없어 어느날은 들어주고 어느날은 들어주지 않는다면 아이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떼를 부리면 아빠가 들어준다는 생각에 점차 떼가 더 증가하고 나아가 아이의 행동을 제한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아이를 울리더라도 단호하게 제한하고 대신 아빠와 함께 즐겁게 놀이하는 시간을 갖으며 아이가 아빠의 제한을 받아들인다면 격려해주므로 아이는 아빠에게 떼를 부려도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아이가 유투브를 보겠다고 떼를 부린다면 아동의 심리상태를 좀 더 상세하게 파악하기 위해 가까운 상담센터나 본 상담센터를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부모는 좋은(good) 부모도 나쁜(bad) 부모도 아닌 그럭저럭한(enough) 부모의 양육이 가장 적절한 부모라고 합니다. 즉, 아이가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하고 싶다는 것은 모두 해주는 좋은 부모도, 아이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지 않는 나쁜 부모도 아닌 적절한 훈육과 수용을 통해 아이가 좌절을 견디고 도전하며 훌륭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