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아동상담연구소

현재 만2세 여아입니다. 현재 둘째 여동생이 태어난지 한달좀 넘었구요

아이가 뽀로로를 좋아할 나이 돌쯔음부터 외식을 나가거나 저희가 장시간 차로 이동할때(카시트에 태워서 )

아주가끔집에서 달래는 용도로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보여주곤 했습니다.

요즘 또 밥을 잘 안먹어서 "이거 다 먹으면 유튜브 보여줄께"라는 식으로 밥을 먹이곤하죠

현재 또한 한달에 한번씩 오는 아이첼린지1단계 호비도 시청중이구요

그래도 다른부모들보다 영상보다는 음악과 책, 아빠인 저는 몸으로 놀아주는 놀이를 많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유튜브를 가끔씩 한번보기 시작하면 도저히 중단시킬수가 없을정도로 심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카시트에만 타면 무조건 영상을 안보여주면 허리를 비비꼬면서 카시트에서 떨어져 아주 떠나갈듯이 울면서 도저히 말릴 방법이 없습니다.

제 생각에 중요한건 이렇게 아이가 미칠듯이 울고 발라당 누워서 심하게 징징거리면 결국 어쩔수 없이

보여준다는겁니다...이렇게 아이가 심하게 때를 쓰는데 진짜 안보여줄수도 없고

또한 어느정도 시간을 정해놓고 "30분만 보고 아빠랑 놀러 나가자" 이래도

중간에 이제 "아빠랑 놀러나가자" "뭐하러 가자" "저거봐바" 하면서 관심과 시선을 돌리는방법으로 영상시청을 끊을려고해도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가끔은 "이제 밥먹으러 가자"하면 영상을 끄고 핸드폰을 주기는 합니다만 밥상에 앉으면 입술이 삐쭉나와서 뭐가 맘에 안들었는지 밥도 먹지않고 알고 봣더니 영상을 중간에 뺏어서 그런거였습니다.

어쩔때는 핸드폰을 어디서 가지고와서 "유튜브 보까?"하고 저에게 말을 건냅니다

진짜 인내심을 가지고 여러 다양한 방법으로 최대한 핸드폰을 뺏지 않으면서 영상시청을 중단하려 해도

잘 안되네요

동생이 태어나서 그런다 하지만 그걸 감안해서라도 심할때는 너무 심해서

시간이 좀걸리더라도 어떻게 하면 이 영상매체 중독에서 우리 아이를 구할수있을까요...

 

말이 두서없이 길었지만...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