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릴적부터 마니 예민했던 아인데 둘째 임신하면서 6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어요
한달정도 적응하고 생각보다 잘 적응했다 생각했는데 선생님이 친구들과 관계가 좋지않다 하시니니걱정이 돼요
일단 어린이집에서는 거의 책을 보고 친구들과 부딫히거나 조아라하며 달려오면 무서워하며 겁을 내고
공원에서도 다 같이 수업하는데 시소 같은 놀이를 하고 싶어해 보이지만 친구들과 같이 안타려하고
친구들이 몰려있으면 멀찌감찌 떨어져서 보고만 있고 같이 놀지를 않는다 하세요
하루 일과는 거의 어린이집 3시 하교후 한시간동안 그 공원에서 놀게하고 친정에 가서 노는데
할머니 외삼촌이 있긴하지만 같이 옆에 있을 뿐이지 저랑 놀려해서 대부분 저랑 놀다 저녁먹고
집에 돌아와서 또 놀다 자는 패턴이에요
대근육 발달이 또래보다 느리고 겁도 많은 아이인데 그래도 말은 세문장 이상 아주 잘 하는 편이구요
놀이터에서 일부러 형아들이랑 같이 놀고 먹을것도 또래 친구에게 주라고 시키기도 하는데
제가 있을땐 놀이기구도 잘타고 같은 반 친구가 와도 무서워 하지않고 시키면 낯선 아이에게도
먹을걸 전달해 주고 인사하는일을 잘하고 있어요
선생님은 또래 친구랑 어울리는 일을 좀 마니 하라는데 1월이 출산이라 몸도 힘들고
아이에게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어요
전에는 얌전했는데 이제는 집에서도 마니 뛰어놀고 춤도 잘 추고 감정표현도 강해서
즐거울때 엄청 밝게 웃고 표정도 다양하고 기분 나빠서 울때도 그만큼 엄청 크게 울어요
남편은 친정에 가고 어른들이 다 받아주니 또래랑 어울리기 시러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정말 친정에 가지 않는것이 나은건지 또래랑 집에서 만나는 시간을 갖는게
많은 도움이 될런지 궁금해요
작성일 : 2017-10-26 14: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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